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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기대 조정에 적응 중

AlphaSeeker 2023. 7. 18. 12:30

 

7월 18일 데일리 아카이브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기대 조정에 적응 중

연방기금금리 선물 커브(Fed Fund Future Curve)는 최근 지속해서 우측으로 그리고 상방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런저런 마켓 이슈를 겪으며 최종 금리(Terminal Rate)에 대한 기대는 상향 조정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은 늦춰져왔기 때문인데요. 중요한 건 자산시장이 이에 적응해 내며 Risk-on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하반기로 접어들며 시장이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시장의 Risk-on 심리를 면밀히 관찰하며 접근해야겠습니다. 

 

출처: .Charles Schwab, Bloomberg, Federak Reserve

 

임박한 인플레이션 반등?

과거 CPI 시계열 데이터를 보면, 주거 인플레이션의 하락은 CPI 데이터의 반등(YoY 기준)과 궤를 함께 해왔습니다. 또한 일정한 시차를 두고 근원 CPI도 재상승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왔습니다. 여기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겁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그중 하나일 수 있겠죠.

 

그래프를 보면 최근 주거 인플레이션은 하락 초입 단계를 테스트 중인데, 과거 시계열 자료대로라면 CPI의 재상승 가능성을 지울 수 없어 보입니다. 연준이 고려하는 것은 이러한 디테일이 아닐까요? 과연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출처: FRED, 주거 인플레이션과 CPI

 

중국 GDP 예상치 하회,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 갱신

어제 중국 거시경제 데이터가 발표되었습니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가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GDP 및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며, 실업률은 5.2%로 양호한 편이나 청년 실업률이 21.3%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성장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경제심리 위축이 다소 두드러지는 데이터였다는 평가입니다. 위축된 심리를 반영하듯 어제 중국의 다수 디밸로퍼 발행 채권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Morgan Stanley에 따르면 중국의 철근 및 시멘트 수요는 여전히 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Bloomberg, 모건스탠리

 

거시 데이터 발표 이후 JP Morgan, Morgan Stanley, Capital Economics 등 경제·금융기관들이 앞다퉈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선 에세이에서 거시경제 에세이에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재정·통화정책이 제한적일 것을 강조해왔습니다. 앞으로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의 행보를 주목해야겠습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Bloomberg, Wind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무효 발표

러시아가 지난해 7월 체결된 흑해 곡물협정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국의 요구를 이행할 경우에만 협정에 복귀할 것이라 으름장을 놓네요. 엘니뇨로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악화 우려를 고려한 수로 보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격렬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머디티를 레버리지로 한 러시아의 으름장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 커머디티 시장과 관련해, 어제 로이터 측에서 사우디가 '24년 12월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한다는 오보를 내보내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앞선 에세이에서 말씀드렸듯 수요 드리븐 시기에 감산을 통해 마켓 센티먼트를 바꾸기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련의 감산은 그에 상응하는 예비 생산 케파의 증가를 의미함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출처: 트레이딩뷰, (좌) 소맥 차트 (우) WTI 차트

 

미국 은행 위기, 진정되어가는 분위기

최근 중견은행들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였습니다만, 연준이 제공하는 유동성 데이터를 보면 미국의 은행 위기는 다소 진정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은행들의 접근 유인을 고려했을 때 BTFP가 가장 적게, 느리게 감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전체적인 금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겠습니다.

 

연준의 QT 또한 조심스러운 스탠스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무부가 TGA 방출 등 나름의 방안을 마련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8월 장기 국채가 다량 발행되는 때를 유심이 관찰하셔야겠습니다. ONRRP와 지급준비금 증가, 감소 여부가 체크 포인트입니다.

 

출처: FRED, (좌) BTFP 등 연준의 중요 은행 위기 유동성 지표, (우) 연준 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