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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18

닐 카시카리, 미국의 통화정책은 얼마나 긴축적인가?

닐 카시카리, 미국의 통화정책은 얼마나 긴축적인가?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의 기고글을 선별하고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의 기고글(2/5일)입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아래 기고글에서 중립적 통화정책 수준이 과거 저금리 시절 대비 다소 상승했을 가능성을 점치며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강조합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는 현재, 형세 판단에 있어 도움이 되는 기고글입니다. 앞으로도 연준 총재들의 기고글은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통화정책이 많이 강화되었습니다. 얼마나 긴축적일까요? 2022년 5월 6일(아래 링크 참고), 저는 연방기금금리 설정과 연방준비제도 대차대조표(B/S..

Column Archives 2024.02.09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실업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기업들 (WSJ)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실업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기업들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아래 기사는 WSJ의 'The Businesses That Rescued America From Inflation, Recession, Lost Jobs(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실업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기업들)' 기사입니다. 수요, 공급 곡선의 이동에 따른 가격과 생산량의 변화가 실물경제에서 어떻게 역동적으로 구현되는지 설명한 좋은 기사입니다. 석유 시추업체부터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기업들은 그동안 공급 확대를 통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경기침체나 높은 실업률 없이 인플레..

Article Archives 2024.01.22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병목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까 (The Economist)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병목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까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운임료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까요?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병목 현상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일반적으로 공급망에서 생산 속도를 늦추는 포인트를 말합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이 비유에 대한 문자 그대로의 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에 코르크 마개를 씌운 것과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운하가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0%와 5%를 각각 처리합니다. 현재 파나마..

Article Archives 2024.01.16

거대한 전환을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들 (FT)

거대한 전환을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들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영국의 금융 저널리스트 존 플렌더(John Plender)의 Financial Times 기고글 'Great reversals in markets are now under way' (1/4일)입니다. 존 플렌더는 1981년부터 Financial Times의 칼럼리스트이자 선임 편집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것은 역설입니다. 10월의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비관론에 휩싸였습니다. 12월에는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약속하는 듯한 비둘기파적인 ..

Column Archives 2024.01.12

표면적 수치와 달리 내용은 부실했던 미국 고용 데이터

표면적 수치와 달리 내용은 부실했던 미국 고용 데이터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 데이터 신규 일자리 21.6만 개(예상 17만) 실업률 3.7%(예상 3.8%) 임금상승률 전월 0.4%(예상 0.3%)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의 표면적 수치는 좋았지만 내용은 부실했는데, 가계조사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면, 정규직 직원 수는 153만명이 감소한 1억 3,319명으로 집계되었고, 파트타임 직원 수는 76만 2,000명 증가한 2,779만명을 기록. 복수의 직업을 가진 근로자 수는 856만 5,000명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22만 2,000명 증가. 임시 파견직 수는 3만 3,000명 감소하여 하락세 지속 중이며, 보고서는 최근 두 달간의 고용 수치를 7만 1,000개 하향 조정하였음. 사업장 조사 데이터에서의 고..

Macro Essay 2024.01.07

미국 국무장관 발언, 인플레이션과 금리, 나이키 실적 전망 하향 등

미국 국무장관 발언, 인플레이션과 정책금리, 나이키 실적 전망 하향 등 중장기 흐름에 집중하며 중요 기사들, 생각을 돕는 기사들을 정리해서 기록합니다. 주로 경제, 국제관계, 산업, 기업,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간략한 코멘트와 함께 정리합니다. [생각을 돕는 기사 · 자료 리스트] 1. 美국무장관 "내년에도 우세한 입장에서 중국과 대화 계속할 것" 2. Boissay, Frederic, et al. Monetary tightening, inflation drivers and financial stress. BIS Working Papers, 2023. 3. Obstfeld, Maurice. "Natural and Neutral Real Interest Rates: Past and Future." (202..

Article Archives 2023.12.23

12.17. 소프트 랜딩을 넘어 노 랜딩을 반영 중인 시장

소프트 랜딩을 넘어 노 랜딩을 반영 중인 시장 12월 13일 미 연준의 FOMC가 있었음. 지금은 과거에 포워딩 했던 에세이들을 다시 읽어보며 생각 정리 중. 금리 인상폭, 내년 금리 인하, 디플레이션 지속, 부채 녹이기, 탄탄한 경기와 이를 지탱하는 기둥들, 동시에 완화되고 있는 노동시장, 지정학, 산업정책 등등 모두 과거 포워딩 했던 글에서 짚었던 내용들임. BOJ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있는 중. 열강들의 공조임. 12월 FOMC에서 나타난 점도표상의 변화는 다음과 같음. [2023년] - 실질 GDP 2.1% -> 2.6% - 실업률 3.8% -> 3.8% - PCE 인플레이션 3.3% -> 2.8% - 근원 PCE 인플레이션 3.7% -> 3.2% - 연방기금금리 5.6% -> 5.4..

Macro Essay 2023.12.22

9,10,11월 거시경제 코멘트 - 중동 이슈와 유가, 실물경기, 실질금리

9,10,11월 거시경제 코멘트 - 중동 사태와 유가, 실물경기, 실질금리 9/5일 코멘트: 미국 경기가 아직까지 튼튼하고, 중국이 부양책을 조금씩 흘리는 상황 아래, 원유 시장 흐름이 demand-driven보단 supply-driven으로 잡히는 모습임. 미국도 최근 2달간 전략비축유(SPR)을 추가로 풀기보다는 채워나가며 supply-driven 흐름 형성에 기여 중. 생각해 볼 건 다소 러프하게 보자면 유가상승이 기업에게 안겨다 주는 가격 인상 인센티브의 강도와 기업들의 실제 가격 전가력. 그러나 기업들의 가격 전가력이 흔들릴 만큼 향후 소비에 불확실성이 끼어있다 판단한다면, 유가상승은 소비 측면에서 소비자의 예산 제약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소지. 기업 마진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 10월 ..

Macro Essay 2023.12.21

8.17. 국채금리 변동에 대한 생각

국채금리 변동에 대한 생각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블로그가 활성화되었더군요. 전역(8/20일) 전 텔레그램에 올렸던 내용을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벌써 4개월이 지났고, 시장은 격하게 반응 중입니다. [본문] 실물 경제 데이터가 강하게 나오며 되려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모습. 아마존 행사가 있었음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강력하게 나온 소매판매 데이터. 소매 판매 데이터는 소비지출의 45%를 마킹함으로 45+@% 만큼의 소비에 대한 뷰를 잡을 수 있을 것. 최근 발표되는 일련의 경기 데이터는 해석하기에 따라 어떤 재료로든 사용 가능하지만, 최근 일본(긴축 전환 가능성과 그 속도), 중국 이슈(유동성을 풀었으나 자국 환율 방어 위한 미 국채 매도 가능성) 및 국채 시장의 수급 문제가 불거지며 시장 참..

Macro Essay 2023.12.21

8.10. 물가 지표보다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계

물가 지표보다는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계 7월 CPI 지표가 헤드라인, 코어 모두 전월대비(MoM)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동기 대비(YoY)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음. 사실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MoM 0.2%로 잡히긴 했으나, 이는 반올림 효과 때문이며 실제 데이터는 0.16~0.17% 수준으로 예상치 바운더리 하단에 잡혔다 볼 수 있음. 디테일을 살펴보면, MoM 기준으로 코어 상품 물가의 하락세가 여전히 뚜렷했고, 주거 제외 서비스 물가는 소폭 반등하였으며, 주거 물가도 소폭 반등하였음. 에너지 물가는 7월 유가의 오름폭에도 불구, MoM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함(다만 세부 항복에서 Fuel Oil 항목은 -0.4%에서 3.0%로 크게 반등). 80불 초중반으로 오른 유가의 온전한 반영에는..

Macro Essay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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