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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금리 5

케네스 로고프, 높은 금리는 유지될 것 (PS)

높은 금리는 유지될 것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의 Project Syndicate 기고글(12/5일) 'Higher Interest Rates Are Here to Stay' 입니다. 금리가 무한정 낮게 유지되어 부채의 비용이 사실상 없다는 오랜 경제적 합의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더라도 치솟는 부채 수준, 탈세계화, 포퓰리즘 압력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간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높은 이자율은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최근 장기 실질 및 명목 금리가 부분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

Column Archives 2024.01.14

거대한 전환을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들 (FT)

거대한 전환을 간과하고 있는 투자자들 형세를 읽어내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기고글을 번역해 정리합니다. 아래는 영국의 금융 저널리스트 존 플렌더(John Plender)의 Financial Times 기고글 'Great reversals in markets are now under way' (1/4일)입니다. 존 플렌더는 1981년부터 Financial Times의 칼럼리스트이자 선임 편집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것은 역설입니다. 10월의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비관론에 휩싸였습니다. 12월에는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약속하는 듯한 비둘기파적인 ..

Column Archives 2024.01.12

12.17. 소프트 랜딩을 넘어 노 랜딩을 반영 중인 시장

소프트 랜딩을 넘어 노 랜딩을 반영 중인 시장 12월 13일 미 연준의 FOMC가 있었음. 지금은 과거에 포워딩 했던 에세이들을 다시 읽어보며 생각 정리 중. 금리 인상폭, 내년 금리 인하, 디플레이션 지속, 부채 녹이기, 탄탄한 경기와 이를 지탱하는 기둥들, 동시에 완화되고 있는 노동시장, 지정학, 산업정책 등등 모두 과거 포워딩 했던 글에서 짚었던 내용들임. BOJ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있는 중. 열강들의 공조임. 12월 FOMC에서 나타난 점도표상의 변화는 다음과 같음. [2023년] - 실질 GDP 2.1% -> 2.6% - 실업률 3.8% -> 3.8% - PCE 인플레이션 3.3% -> 2.8% - 근원 PCE 인플레이션 3.7% -> 3.2% - 연방기금금리 5.6% -> 5.4..

Macro Essay 2023.12.22

9,10,11월 거시경제 코멘트 - 중동 이슈와 유가, 실물경기, 실질금리

9,10,11월 거시경제 코멘트 - 중동 사태와 유가, 실물경기, 실질금리 9/5일 코멘트: 미국 경기가 아직까지 튼튼하고, 중국이 부양책을 조금씩 흘리는 상황 아래, 원유 시장 흐름이 demand-driven보단 supply-driven으로 잡히는 모습임. 미국도 최근 2달간 전략비축유(SPR)을 추가로 풀기보다는 채워나가며 supply-driven 흐름 형성에 기여 중. 생각해 볼 건 다소 러프하게 보자면 유가상승이 기업에게 안겨다 주는 가격 인상 인센티브의 강도와 기업들의 실제 가격 전가력. 그러나 기업들의 가격 전가력이 흔들릴 만큼 향후 소비에 불확실성이 끼어있다 판단한다면, 유가상승은 소비 측면에서 소비자의 예산 제약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소지. 기업 마진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 10월 ..

Macro Essay 2023.12.21

8.10. 물가 지표보다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계

물가 지표보다는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계 7월 CPI 지표가 헤드라인, 코어 모두 전월대비(MoM)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동기 대비(YoY)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음. 사실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MoM 0.2%로 잡히긴 했으나, 이는 반올림 효과 때문이며 실제 데이터는 0.16~0.17% 수준으로 예상치 바운더리 하단에 잡혔다 볼 수 있음. 디테일을 살펴보면, MoM 기준으로 코어 상품 물가의 하락세가 여전히 뚜렷했고, 주거 제외 서비스 물가는 소폭 반등하였으며, 주거 물가도 소폭 반등하였음. 에너지 물가는 7월 유가의 오름폭에도 불구, MoM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함(다만 세부 항복에서 Fuel Oil 항목은 -0.4%에서 3.0%로 크게 반등). 80불 초중반으로 오른 유가의 온전한 반영에는..

Macro Essay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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