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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이 관건 등

AlphaSeeker 2023. 7. 20. 15:01

 

7월 20일 데일리 아카이브

 

기관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이 관건

시장의 심리는 그동안 뚜렷하게 개선되어 왔습니다. 아래 BofA가 제시한 여러 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를 보면 명확히 드러납니다. 추세가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하나 주목해서 볼 것은 네 번째 그래프인데요. AAII 투자심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이고, BofA FMS 지표는 재량적 투자자(펀드매니저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의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두 지표는 기존에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최근엔 BofA FMS 지표가 보다 더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AAII 투자심리는 매우 불리쉬하죠. BofA FMS 지표는 AAII 지표보다 위아래 변동이 매서운 경향이 있음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심리 개선 여부가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3월부터 상방을 봐왔지만 7월이 된 지금도 아직은 추세적 하방을 볼 때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보유한 포폴 안정감에 따라 액션의 디테일은 달라질테지만요.

 

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
출처: BofA, Sentiment 지표와 Liquidity 지표

 

고공행진하는 순 레버리지

골드만삭스가 집계한 순(net) 레버리지는 1년 전 대비 매우 높은 수치에 도달하였습니다. 베타 조정 후의 순 레버리지를 살펴보면 펀더멘탈 롱숏 매니저들의 주식 비중은 더욱 과감하게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20~'21년에 보였던 강세장과는 아직 거리가 있단 판단입니다. 공간이 확대되며 상방으로 열릴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GS, 레버리지 현황
출처: 제로헷지, GS, 레버리지 현황

 

연착륙을 향한 여정은 지속 중

GS가 연착륙을 위한 성장률 레인지를 제시함과 동시에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연착륙에 대한 그들의 공식 뷰는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상반기 성장률 피크업 (a Growth Pickup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입니다. 레인지까지 제시된 그래프가 무척 보기 좋네요.

 

연착률을 위한 성장률 레인지 및 GS의 전망
출처: Goldman Sachs, 연착률을 위한 성장률 레인지 및 GS의 전망

 

애틀랜타 연준, 2분기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 모델이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4%로 0.1%p  소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GDPNow 모델은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 데이터의 발표에 따라 시시각각 조정됩니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는 모양새이나 최근 들어 상향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네요. 미국의 2분기  GDP 데이터는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GDPNow 모델 성장률 예상치
출처:Atlanta Fed, GDPNow 모델 성장률 예상치

 

Fear & Greed Index 고공행진

시장의 탐욕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CNN Fear & Greed Index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를 근거로 하락을 부르짖습니다만, 향후 그들의 말대로 증시가 고개를 숙이게 되더라고 그것이 그들이 주장하는 하락의 시작일지, 일시적 조정에서 마무리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Fear & Greed 지표와 같은 소프트 지표만을 가지고 주장하기엔 근거가 부실합니다. 시장은 항상 의심을 타고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CNN Fear & Greed 지표
출처: MacroMicro, CNN Fear & Greed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