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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18

7.1. 소비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지표 리뷰

소비 데이터와 인플레이션 지표 리뷰 *7월 1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어제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물가지수는 주거 외 서비스의 증가율 둔화(MoM 기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옴. 최근 정리한 에세이에서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하강 초입 단계“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첨부한 그래프를 보면 해당 Movement가 명확히 드러남. 코어 상품 부분이 반등하였으나, 최근 기업들의 재고량 조절로 인한 ”재고와 실제 수요(소비) 간의 미스매칭“이 낳고 있는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는 내구재 데이터와 연결해 해..

Macro Essay 2023.08.10

내년 금리 인하는 왜 가능한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인터뷰)

내년 금리 인하는 왜 가능한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인터뷰) 언론에서 연준 2인자라고 평가하는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인터뷰 내용. 핵심이라 생각하는 부분만 번역기를 사용해 다소 러프하게 정리하였음. 윌리엄스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은 크게 내년 금리 인하의 의미, 강력한 노동시장에 대한 도슨트, 금융 리스크(유동성 긴장)를 바라보는 시각, 중립금리에 대한 이해 등임. 금리 인하와 관련된 부분 외에 개인적인 도슨트는 최대한 자제했음. 모두 중요한 주제들이고, 미국의 탑급 경제학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인 만큼, 정확한 이해를 위해 원문 전체를 영문으로 직접 읽어보고 자신만의 뷰를 잡아나가는 것을 추천함. https://www.nytimes.com/2023/08/07/business/economy/j..

Article Archives 2023.08.08

6.16. 소멸 중인 인플레이션 내러티브

소멸 중인 인플레이션 내러티브 *6월 16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앞선 에세이에 이어서 조금 더 디테일을 뽑아내자면, 미국 실물 경제는 이전처럼 강한 수준을 이어가지도, 아래로 마냥 꼬라박지도 않는 미적지근한 궤적(완만한 성장, 추세 이하의 성장 biased)을 그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 원래는 6월 말에서 7월 정도를 내러티브가 전환될 수 있는 중요 터닝 포인트로 봤지만, 관성이 조금 더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판단(물론 7월은 여전히 경계 중임). 해당 궤적 아래 연준은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25bp를 인상하든, 현 수준을 유지하든 higher for longer(H4L)..

Macro Essay 2023.08.07

6.15. FOMC 금리 동결과 SEP 해석

FOMC 금리 동결과 SEP 해석 *6월 15일 에세이는 텔레그램에 공유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 [본문] FOMC 금리 동결과 SEP에 대한 생각 정리 금리는 동결했으나 점도표가 크게 상향 조정되었음. 18명의 FOMC 위원 가운데 12명이 2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 판단. (그중 9명이 2번, 2명이 3번, 1명이 4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 금리 동결은 긴축 정책의 진전 정도, 통화정책의 시차, 신용 타이트닝을 지켜본다는 명목에 기반, 그러나 QT는 계속 진행한다는 스탠스. 연준의 결정엔 분명 부채 한도 협상 이후 국채 발행으로 인한 TGA로의 유동성 흡수 상황도 고려되었을 것임. 점도표 자체는 굉장히 ..

Macro Essay 2023.08.06

마켓 머니는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비 중

8월 1일 데일리 아카이브 마켓 머니는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비 중 물가연동채권(TIPS)로의 마켓 머니 인플로우 증가는 마켓 참여자들의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를 반영합니다. 최근 기술주에 대한 마켓 머니 인플로우는 감소한 반면 원자재 섹터로의 인플로우는 급증했네요. 마켓의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엔 아마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겠지만, 시진핑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 피력으로 형성된 중국의 경기 반등 기대와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경기 등이 주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달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약 1억 300만 배럴에 달한다고 추정하였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다만 곡물 시장에선 최근 폭염 스트레스에도 불구, 농작물 상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

Article Archives 2023.08.01

카시카리, 인플레이션 및 경기 전망은 꽤 긍정적

7월 31일 데일리 아카이브 카시카리, 인플레이션 및 경기 전망은 꽤 긍정적 연준의 매파 중 한 명인 카시카리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 및 경기 관련 전망은 꽤 긍정적이라 평가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에 의존한 통화정책을 강조하였고,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는 모습입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한 경기 및 기저효과 소멸 영향 등이 가미되며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실물경제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최근 소비 데이터와 물가 데이터를 연준의 SEP 전망과 함께 살펴보면 두 데이터 모두 SEP 궤적 범위 내로 빠르게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시장이 옳았습니다. 양날의 검이 되어..

Article Archives 2023.07.31

양호한 물가와 탄탄한 수요, 연착륙 신호에 환호한 시장

7월 29일 데일리 아카이브 양호한 물가과 탄탄한 수요 데이터가 연착륙 신호를 보내자 시장이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발표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포인트만 집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호한 물가, 예상치 하회한 PCE 물가 지수 6월 PCE 물가는 헤드라인 기준 YoY 3.0%(반올림 제외 시 2.97%로 사실상 2%대 진입), MoM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치는 3.1%와 0.1% 였습니다. YoY 데이터 기준으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네요. 근원 기준으로는 YoY 4.1%, MoM 0.2% 증가(반올림 제외 시 0.165%)했습니다. 예상치는 4.2%와 0.2% 였습니다. 델러스 연준에서 집계하는 절사 평균(Trimmed mean) 물가 지수도 YoY 기준으로 추세가..

Article Archives 2023.07.29

기준금리 또 동결될듯…'2%p 금리차'보다 '경기·금융불안' 초점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8034400002?input=tw 기준금리 또 동결될듯…'2%p 금리차'보다 '경기·금융불안' 초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대한 민선희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오는 13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 www.yna.co.kr 📑 코멘트 위 기사는 한국은행이 지난 2, 4, 5월에 이어 다가오는 13일 통방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유지(동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 체력은 실물경제든 금융이든 모두 생각보다 강하지 않기에, 한국은행이 여기서 금리를 더 올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이창용 한은 총재의 다수 발언에서 이를 읽을 수 있습..

Article Archives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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