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Archives

워렌 버핏 미국 LNG 터미널 지분 50% 인수

AlphaSeeker 2023. 7. 14. 12:25

https://www.ft.com/content/b057227b-885e-4d9d-8163-b212d99faf2e

 

Subscribe to read | Financial Times

Make informed decisions with the FT Keep abreast of significant corporate, financial and political developments around the world. Stay informed and spot emerging risks and opportunities with independent global reporting, expert commentary and analysis you

www.ft.com

 


📑 7/13일 텔레그램 공유 코멘트

 

"Berkshire Hathaway agrees $3.3bn deal for 50% stake in US LNG plant"

 

버핏이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FT의 기사입니다.

이번에는 LNG 터미널의 지분을 50% 인수했네요. 버핏은 작년 한 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석유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죠.

 

버핏은 화석연료 섹터에 꽤나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버핏의 뷰에 동의하는 편이며, 타임라인을 그려보는 과정에 있습니다.

 

급격한 에너지 전환의 결과를 지켜본 세계는 이미 방향을 달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균형 잡힌 에너지 수급 구조를 두고 각국의 에너지 정책들이 조정을 겪고 있다 봅니다. 화석연료에 대한 긍정은 기존 친환경 발전에 대한 기대조정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화석연료에 대한 니즈와 기후변화 대응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에 대한 기대 확대를 수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멘스 풍력의 최근 주가 급락이 대표적이겠네요. 다만 CCUS 섹터는 마땅한 양질의 기업이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기술 자체가 아직 비용 부문이 해결되는 과정에 있기도 합니다. 그 외 테슬라 V2G 등도 혁신을 통해 생겨나는 새로운 솔루션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네요.

 

버핏의 최대 장점이자 개인투자자들이 따라 하기 힘든 포인트는 방향성의 설정 이후의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꾸준함"이죠. 버핏의 방법을 어렵지만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좀 더 타임라인을 그려보며 접근하고자 합니다. 아마 그것은 기존에 그려온 매크로 흐름과도 닿아 있을 겁니다. 석유를 예로 들자면 말씀드렸다시피 현재는 석유 시장에서 공급보다는 수요가 드리븐하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장은 의심의 벽을 타고 오르기에, 그러한 시장의 특성까지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버핏은 Back to the 1970's와 골디락스(연착륙) 시나리오 모두 고려해 최선의 한 수, 한 수를 두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세 개의 큰 갈래 중 두 개의 갈래에 부합하는 결정인 것 같네요. 무척 버핏 다운 액션이랄까요. 또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을 보면 과거에 제가 자주 거론했던 일본상사들을 포함해 기업 자체가 몹시 튼튼한 기업들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리세션 시나리오까지도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가령 석유기업들의 배당을 생각해 본다면 ㅎㅎ..)

 

최근 이란 핵합의 루머 및 미국의 SPR 구매 액션 등이 저의 관심을 자꾸 기름 시장으로 이끄는데, 연착륙을 유도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유가가 유지되어야 하는 적정 수준이 현 가격대 바운더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