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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의 미국 국채 숏 포지션, 2016년 이후 최대 등

7월 30일 데일리 아카이브 헤지펀드들의 미국 국채 숏 포지션, 2016년 이후 최대 헤지펀드들은 미국 국채 숏 포지션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좌측). 2016년 이후로 최대이며 2019년 수준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전에 부채협상 타결 이후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단기채 발행에 이어 8월부터 장기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관련 내용을 다룬 바 있습니다. 아래 재무부 TBAC에서 제공하는 테이블(중간)에서 제시된 3분기(7~9월) 미국 단기채, 장기채 발행 규모는 각각 $159B, $574B이며, 3개월 양적 긴축(QT)분까지 합하면 장기채 발행 규모는 $339B로 확대됩니다. 대량의 국채 발행은 국채 금리를 상승시키고 가격을 하락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Article Archives 2023.07.30

두 달간의 기록 Part 1 (기준금리, CPI, FX, 부채협상)

두 달간의 기록 Part 1 (기준금리, CPI, FX, 부채협상) 4/7일부터 6/15일까지 개인 사정으로 바쁘기도 하고, 공유하고픈 생각도 딱히 없어 짧은 코멘트로만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시야가 뚜렷했다 생각합니다. 아래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 4/7일 7월까지 상승뷰 재차 컨펌 - 코멘트로는 5월, 6월 기준금리의 최종 금리 도달 기대 고조, 하반기 YCC 조정 가능성 및 중국 완화정책 다소 되돌림 가능성, 7~11월(3분기) 실물경제 데이터 주목, 4월부터 달러의 점진적 하락 예상 등 언급 - 주요 가정으로는 실물경제의 점진적 하강, 금융 불안에 대한 연준의 적절한 대응, 자국 금융 및 실물경제 커버 위한 중국의 돈 풀기 등. ■ 4/12일 코멘트: 금일 CPI 예상 범위 안에 들어와 ..

Macro Essay 2023.07.29

양호한 물가와 탄탄한 수요, 연착륙 신호에 환호한 시장

7월 29일 데일리 아카이브 양호한 물가과 탄탄한 수요 데이터가 연착륙 신호를 보내자 시장이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발표된 데이터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포인트만 집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호한 물가, 예상치 하회한 PCE 물가 지수 6월 PCE 물가는 헤드라인 기준 YoY 3.0%(반올림 제외 시 2.97%로 사실상 2%대 진입), MoM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치는 3.1%와 0.1% 였습니다. YoY 데이터 기준으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네요. 근원 기준으로는 YoY 4.1%, MoM 0.2% 증가(반올림 제외 시 0.165%)했습니다. 예상치는 4.2%와 0.2% 였습니다. 델러스 연준에서 집계하는 절사 평균(Trimmed mean) 물가 지수도 YoY 기준으로 추세가..

Article Archives 2023.07.29

일본 YCC 정책 조정 가능성 등

7월 28일 데일리 아카이브 일본 YCC 정책 조정 가능성 금일 새벽 일본의 유력 경제지인 니케이에서 BOJ의 YCC 정책 조정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중요한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BOJ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결정 방식인 YCC을 현행 0.5%서 0.75%로 25bp 상향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주 골자입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자 골디락스 기대로 달아올랐던 증시는 흘러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BOJ가 글로벌리 마켓에 주입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나타난 반응이라 해석합니다. 금리 인상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엔화 가치를 보호하고 금융 왜곡을 완하하기 위해 BOJ가 일본 국채를 덜 매입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리 유동성이 일부 일본으로 빨려..

Article Archives 2023.07.28

따분했던 7월 FOMC 리뷰 등

7월 27일 데일리 아카이브 따분했던 7월 FOMC 간단 리뷰 7월 FOMC 성명서는 지난 6월 성명서와 거의 같았습니다(Ctrl+c,Ctrl+v 수준이네요). 문구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겠네요. 1. 경기 판단에서 사용한 단어 변화입니다. 6월: modest 사용 7월: moderate 사용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더 붙은 모양입니다. 그는 연설에서 "고용의 훼손 없이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존재한다" 강조했습니다. 2. 신중한 정책 결정 스탠스 6월: Holding the target range steady at this meeting allows the Committee to assess additional information and its im..

Article Archives 2023.07.27

미 연준 내부 분열 심화, 그리고 7월 FOMC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6050800009 미 연준 내부 분열 심화로 금리 전망 '안갯속'…그룹별 입장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확고한 합의가 1년 이상 지속된 뒤 인플레이션을... www.yna.co.kr 미 연준 내부 분열 심화, 그리고 7월 FOMC 미국 연준 내부에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금리 인상의 끝자락에서 시장은 연준의 내부 분열을 반깁니다. 7월 FOMC가 코앞입니다. 연준의 액션은 그리 Hawkish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액션에 대한 Cost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의견 불일치는 이를 반증합니다. 7월 25bp 인상은 이미 기..

Article Archives 2023.07.26

슬금슬금 고개 드는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등

7월 26일 데일리 아카이브 슬금슬금 고개 드는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최근 잘 잡혀있던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슬금슬금 고개를 드는 모양새입니다. 5년, 5년 Forward, 10년 BEI를 보면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이슈인 에너지 및 곡물 가격이 주요 동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국채 발행의 여파도 있을 거라 봅니다. BEI는 연준이 어느 정도 개입이 가능한데, 향후 움직임에 주목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연준 위원들은 일관적으로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잘 고정되어 있다"는 스탠스였는데요. 곧 퇴임하는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의 경우도 BEI를 자주 언급한 바 있습니다. BEI의 최근 무빙이 그들의 스탠스에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지역 연준 데이터로 살펴본 경기 저는 지..

Article Archives 2023.07.26

4.6. 리세션 공포로 요동치는 증시

리세션 공포로 요동치는 증시 *4월 6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ISM 제조업, 서비스업 PMI 모두 예상치 하회한 데 이어 ADP 고용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하자 마켓 센티먼트가 급격하게 리세션으로 잡히네요. 덕분에 스티키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는 잠시 사라진 모습입니다. 리세션 센티먼트를 끌어갈 재료들은 굉장히 많긴 합니다. 강도 높은 긴축, 초과 저축 감소, 대출 기준 강화, 풀려나가는 일드커브 인버션 등등. 거기다 금융불안과 QT 프로세스까지. 나열하고 나니 후덜덜하네요. 예전부터 올해 2분기를 주목해야 한다 이야기했는데 시기는 얼추 맞춘 것 같긴 합니다. 마켓의 변동성..

Macro Essay 2023.07.26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등

7월 25일 데일리 아카이브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금리 인상 중단 이후 증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요? 현재로서는 그 누구도 확언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우리는 과거 시계열 자료를 살펴볼 수 있죠. 아래 그래프는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을 0으로 잡고 +,-100 시계열을 늘어뜨려 과거 금리 인상 중단 사례와 현재의 S&P 500 지수를 보여줍니다. 샘플은 총 4개 시기로 1995, 2000, 2006, 2018년입니다. 살펴보면 2000년을 제외하고는 1995, 2006, 2018년 모두 금리 인상 중단 이후 S&P 500가 상승하였네요. 과연 이번에도 같을 수 있을까요? 금리 관련 이슈는 자산 가격 형성에 있어 경기와 벨류에이션 그리고 유동성 세 측면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Article Archives 2023.07.25

디스인플레이션과 경제 지표의 경로 의존성 등

7월 24일 데일리 아카이브 디스인플레이션과 경제 지표의 경로 의존성 바클레이스의 분석에 따르면(왼쪽 그래프), 기대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 중인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는 한번 서프라이즈 혹은 미스가 나타난다면 일정 기간 이를 지속하는 일종의 "경로 의존성"이 있다고 보는데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반작용(상방 압력 ex. 주택시장의 구조적 문제, 지정학, 정부 지출, 실질소득 개선 등)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만, 경기를 나타내는 다른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로 의존성이 지속되는 방향을 기대합니다. 마침 이번 주 7월 FOMC가 예정되어 있는데 연준의 대응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이어 바클레이스는 기존 4분기 ..

Article Archives 2023.07.24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갑작스런 충격보다는 점진적 역풍일 것 등

7월 23일 데일리 아카이브 미국 학자금 대출 상환, 갑작스런 충격보다는 점진적 역풍일 것 BofA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갑작스런 충격보다는 점진적 역풍이 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10월부터 상환이 재개되면 신용카드 등 다른 형태의 부채 영역에 잠재적인 연쇄 효과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가계 소비 여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정부가 각종 완화 조치들을 내놓기에 단기간 내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저소득 대출자의 상환액을 줄이기 위한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각종 완화책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임박한 빅테크 어닝 시즌 다음 주는 아주 핫한 어닝 주간이 될 예정입..

Article Archives 2023.07.23

3분기부터 테크 기업 주도로 실적 빠르게 성장할 것? 등

7월 22일 데일리 아카이브 3분기부터 테크 기업 주도로 실적 빠르게 성장할 것? 크레딧 스위스의 2023~2025년 Earnings Growth Estimates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테크 기업들을 위주로 S&P 500 기업들이 3분기부터 빠르게 어닝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크 기업들을 제외하면 성장 속도는 마일드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나 싶긴 합니다. 지난 1분기 어닝 시즌의 경우,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게 아래로 잡혀있어 어닝 비트가 상대적으로 용이했죠. 2분기 어닝을 비롯해 향후 이어질 어닝 시즌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장밋빛 희망이 다소 가미된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도한 긍정도, 부정도 해롭습니다.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Article Archives 2023.07.22

4.3. OPEC+ 감산 영향 제한적일 것

OPEC+ 감산 영향 제한적일 것 *4월 3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OPEC+가 하루 약 1백만 배럴의 감산 발표를 하였네요. 이례적인 기습 감산 발표입니다. 이에 반응해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 중입니다. 경기 침체와 관련한 수요 감소 전망에 대응해 감산했다는 게 표면적 이유이나 일각에선 서방과 반서방 간의 힘겨루기로 보고 있네요. 최근 일련의 금융불안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다소 제한이 걸리자 이를 예리하게 잘 파고 들었단 분석입니다. 금융불안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제한되는 환경 속에서 감산을 통해 유가를 올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재부각시키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게..

Macro Essay 2023.07.22

유동성 지표와 디커플링 중인 미국 증시

7월 21일 데일리 아카이브 유동성 지표와 미국 증시 간 디커플링 중앙은행 B/S와 증시가 디커플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유동성들이 흘러넘친다는 의미일까요? 시장이 8월 미국 장기 국채 대량 발행을 예상하는 가운데 유동성의 향방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앞선 7/20일 데일리 아카이브에서 전해드렸던 BofA의 유동성 분석 차트를 살펴보면 약간 감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때마침 TGA 잔고를 보면 아주 부드럽게 리빌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시중 은행들의 지불준비금을 다소 제한적으로만 건드리는 모습이네요. 재무부는 최근 국채 발행 플랜을 수정하며 TGA 추가 방출에 대한 힌트를 남긴 바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충격을 완화시켜나갈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이어 미국 정부..

Article Archives 2023.07.21

4.1. 양호한 PCE 물가지수와 세 가지 체크포인트!

양호한 PCE 물가지수와 세 가지 체크포인트! *4월 1일 에세이는 텔레그램 공유본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블로그 활성화 전까지 먼저 기존에 텔레그램에서 공유했던 에세이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본문] 어제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수인 pce 물가지수(2월)와 개인소비지출 데이터(2월), 소비자 심리 데이터(3월) 및 1년, 5년 기대인플레이션 데이터(3월)가 발표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마켓이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한 데이터였습니다. 큰 틀만 짚어 드리자면: 1. 2월 서비스 섹터에서 명확한 물가 상승률 둔화 조짐이 보였습니다. 좀 더 베이직한 물가지표인 cpi에서도 하우징 물가를 제외한 데이터에서 비슷한 조짐이 있었는데 이번 PCE 물가 데이터에서 더 뚜렷하게 확인된 셈입니다. 2. 서비스..

Macro Essay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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